원숭이두창(엠폭스;MPOX) 바이러스 증상, 잠복기, 발생 원인

 

코로나19가 잠잠해지는 듯하자 원숭이두창(엠폭스)가 새로운 전염병으로 스믈스믈 고개를들고 있습니다. 물론 엠폭스는 코로나처럼 새롭게 생긴 바이러스는 아닙니다. 엠폭스는 1958년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임체감염 첫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2022년 유행전까지는 중앙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풍토병 이었습니다. 

 

엠폭스 풍토병 국가 : 카메룬,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가봉,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콩고, 시에라리온, 남수단, 베냉, 가나 등의 중앙 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국가로 알려져 있음   

 

이렇듯 중앙-서 아프리카 국가에서만 발생하던 전염병이라 사실 그외 나라에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전염병이었습니다. 물론 한국도 그렇구요. 그래서 전염병이 발병했다는 기사를 봤을 때만해도 한국은 문제없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23년 4월 18일 현재 한국에서 엠폭스에 걸린 환자가 16명입니다.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이구요. 문제는 최근 3주이내에 해외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는데도 걸린 사람들이 있어서 어디서 감염됐는지 확인이 안되고 있는 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는 'MPOX'를 새로운 영어 질병 동의어로 채택('22.11.28)하였으며, 한글 질병명을 '엠폭스'로 변경('22.12.14)하였습니다. 바이러스명은 이번 권고사항에 적용되지 않는범위로 추후 변동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엠폭스 바이러스의 증상으로는 대게 수일내로 발생하며, 열, 두통, 근육통, 발진, 림프절 붓기 등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2~4주간 지속되며, 이러한기간 동안 환자는 전염방지를 위해 격리되어야 합니다. 엠폭스는 치명적인 감염질환은 아니지만, 일부환자에게서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엠폭스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직접적인 접촉이나, 감염된 동물의 분비물(뇌액,혈액,요 등)과의 접촉으로 전파되며, 감염된 동물의 분비물을 접촉하거나, 호흡기 비말에 노출되는 등의 경로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엠폭스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가능성이 있는 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최근 엠폭스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위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각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하나, 과도한불안감을 가지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마스크를 마음놓고 벗을 수 없는 걸까요? 초미세먼지 -  코로나19 - 엠폭스까지 // 언제쯤 마음놓고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