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만에 1억명 사용한 챗gpt 열풍.. 윤리합의 시급.

 요즘 챗gpt가 그야말로 돌풍입니다. 미 하원의원의 연설문을 쓰고, 여러 자격시험에도 합격 수준의 답을 내놓았다는 것은 모르는 분들이 없겠죠. 인공지능이 엄청난 성능과 기능, 그럼에도 아직까지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은 분명 기대할만하지만 반대로 윤리문제에대해서는 아직까지 아무런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 진것이 없습니다.

윤리 안전문제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챗gpt가 얼마나 똑똑하고 무서운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분들은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만,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드리자면, 챗gpt는 대화형 인공지능입니다. 영어나 한국어로 질문을 하면 대답을 해주는 방식이죠.

 

단순한 대화 수준이 아니라 높은 수준의 논문도 쓰고 번역도 가능합니다. 미국 의사면허 시험에서는 50%를 넘는 정확도를 보였고 로스쿨 졸업시험에서도 평균 c+이상의 학점을 받았다고 하죠. 인공지능이 발달할 경우 사라지는 직업 순위권에 있는 것중에 의사와 변호사가 있는이유 입니다.

 

챗gpt가 이토록 똑똑한? 이유는 인터넷 문서와 책을 비롯한 자료를 무려 3천억개 이상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이기 때문인데요. open ai 라는 미국의 벤처기업이 개발했습니다. 

 

 

인간의 지능에 도전하는 챗gpt - 윤리적인 문제는 없을까요?

 

미국 하원의원이 챗 gpt가 작성한 연설문을 낭독하고, 콜롬비아에선 한 판사가 판결문을쓸 때 챗 gpt와 상담을 했다고 고백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게 당연한 것일까요? 어찌보면 인터넷을 사용하여 지식을 습득하는 것과 다름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인공지능이 말하는 것은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생각을 말하는 것도 어떻게보면 수많은 가능성 중 하나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올바르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 사이드이펙트들을 고려하여 사회적인 합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챗 gpt는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 것에만 강력한 것은 아닙니다. 창의력을 바탕으로 하는 예술영역에서도 그능력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음악을 만든다던가, 시를쓴다던가, 간단한 소설을 작성하는 것들도 가능한 수준입니다. 물론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능력에 따라서 더욱더 심오한 것들도 가능하겠죠.    

 

챗 gpt는 사용자수 1억명에 도달하는데 단 2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을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챗gpt시대라고 말해도 될정도이니 말이죠. 챗gpt 출시 이후로 쟁쟁한 기업들이 서로 ai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구글은 물론이고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카카오 등 대부분의 업체들이 ai를 출시하려고하고, 그 외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들도 챗 gpt의 API를 활용하여 더욱더 강력한 성능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AI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윤리적인 행동을 기본으로 마음속에 가지고 이를 활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도 없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칠 수 있지만 훔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챗 gpt를 사용하여 논문을 작서하고, 숙제를하고, 과제를 제출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것이죠. 

 

앞으로 어떤방식으로 AI가 발전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너무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다가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